“아빠 육아휴직 36.5%” 그런데 엄마 셋 중 하나는 일을 놨다
성평등가족부가 2026년 9월 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36.5%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목차
아래 목차 순서대로 남성 육아휴직 핵심을 정리합니다.
10년 전인 2015년에는 5.6%였다.
이제 육아휴직 받는 사람 셋 중 하나가 남자라는 뜻이다.
그런데 같은 보고서에 이런 숫자도 같이 있다.
여섯 살 이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31.7%가
일을 놓은 상태다.

남성 육아휴직, 10년 만에 5.6%에서 36.5%가 됐다
성평등가족부가 9월 3일에 낸 「2026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남성 육아휴직 통계가 담겼다.
작년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18만 4,329명이다.
2015년의 두 배가 넘는다.
이 중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36.5%다. 역대 최고다.
2015년에는 5.6%였으니 10년 만에 30.9%p가 올랐다.
300인 이상 사업장만 보면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49.4%다.
큰 회사에서는 거의 절반이 아빠다.

그런데 여섯 살 이하 아이 엄마 31.7%는 일을 놨다
같은 보고서에 나온 경력단절 수치를 볼 차례다.
기혼 여성(15~54세) 전체로 보면 14.9%다.
그런데 자녀 나이로 쪼개면 그림이 달라진다.
· 6세 이하 자녀 있는 여성 — 31.7%
· 13~17세 자녀 있는 여성 — 11.8%
아이가 어릴 때 몰려 있다.
그리고 경력단절 사유 1위가 육아로 44.3%다.

맞벌이 60.4%인데 왜 엄마만 놓나
맞벌이는 계속 늘고 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가 60.4%다.
막내가 여섯 살 이하인 집도 56.5%가 맞벌이다.
둘 다 벌어야 하는 집이 절반을 넘는데,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 셋 중 하나는 일을 놓고 있다.
아빠 휴직이 늘어난 게 엄마 복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휴직은 몇 달이고 경력단절은 몇 년이라 애초에 단위가 다르다.

돌아와도 임금은 남자의 72%다
돌아온 뒤 상황은 임금 격차로 나타난다.
여성 시간당 임금은 2만 1,164원, 남성은 2만 9,411원이다.
여성이 남성의 72.0% 수준이다.
2010년 61.6%에서 10.4%p 올라온 숫자다.
비정규직 비율도 여성 47.0%, 남성 30.5%다.
쉬었다 돌아오면 자리가 그대로 있지 않다는 걸
이 두 숫자가 보여준다.
고독사 격차 5.3배, 숫자가 말하지 않는 것
이 보고서에는 고독사 통계도 있다.
남성 3,205명, 여성 605명으로 남성이 5.3배다.
한쪽은 일을 놓고 한쪽은 관계를 놓는다.
같은 구조의 앞뒤인지는 이 보고서만으로 알 수 없다.
삶 만족도는 여성 45.0%, 남성 45.7%로 거의 같았다.
아빠 육아휴직 36.5%는 분명히 좋아진 숫자다.
다음에 볼 것은 그 옆의 31.7%가 언제 내려가느냐다.
출처: 성평등가족부 「2026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2026년 9월 3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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