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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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교회 목사 재판 이틀 만에 교인 3명이 더 송치됐다

"보육원에 보내달라."
열한 살 아이가 경찰관에게
직접 한 말이었습니다.
천안 교회 목사와 외조모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공개한 내용입니다.

아래 목차 순서대로 천안 교회 목사 핵심을 정리합니다.

그 재판이 열리고 이틀 뒤인 9월 23일,
이 사건과 관련해 교인 3명이
추가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회 안에 함께 있던 사람들로
수사가 넓어진 것입니다.

천안 교회 목사 A씨(63)와
외조모 C씨(55)는 구속기소돼
9월 1일과 9일 각각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두 사람은 9월 21일 첫 공판에서
학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남은 쟁점은 두 가지인데요.
아이의 사망을 예견했는지,
그리고 교회 안에 있던 다른 어른들이
어디까지 관여했는지입니다.


천안 교회 목사 재판 이틀 만에 교인 3명 추가 송치

· 지금까지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두 명
천안 교회 목사 A씨와 외조모 C씨입니다.
이번에 송치된 3명은 아직 송치 단계라
기소 여부는 검찰이 정하게 됩니다.

· 첫 공판 때 이미 이름이 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검찰은 쇠사슬로 묶는 과정에
목사의 양아들이자 교회 신도인 D씨도
가담한 것으로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다만 D씨는 그때까지 송치 전 단계였습니다.

이번에 송치된 3명이 누구인지는
2026년 9월 23일 기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름과 혐의가 공개되면 그때 다루겠습니다.

다만 천안 교회 아동 사망 사건에서
신도들이 수사 선상에 오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숨진 직후인 8월 초부터
경찰은 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신도 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해 왔습니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 38시간, 쇠사슬과 성인용 기저귀

· 결박은 사흘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천안 교회 학대 사건의 공소사실을 보면
두 사람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약 38시간 동안
아이를 침대에 쇠사슬로 묶어 뒀습니다.
아이는 성인용 기저귀를 찬 상태였습니다.

· 묶은 이유는 감시가 쉽도록
공소장에는 아이를 감시하기 쉽게 하려고
결박했다는 취지가 적혔습니다.
검찰은 이런 학대가 2021년 12월부터
훈육을 이유로 이어져 온 것으로 봤습니다.

· 8월 5일 밤, 119가 출동했습니다
아이는 체온이 41.5도까지 올랐고
의식이 흐려진 상태였습니다.
손목과 발목에는 묶인 자국과 멍이 있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세 시간쯤 뒤 숨졌습니다.


63세 목사와 55세 외조모, 인정한 것과 미룬 것 하나

· 목사 A씨 — 학대는 인정, 사망은 보류
A씨 변호인은 수사 단계부터
기억나는 부분은 대체로 인정해 왔다고 했습니다.

다만 아이의 사망 가능성을 예견했는지는
부검 결과를 기록에서 확인한 뒤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 외조모 C씨 — 인정하되 양형 참작 요청
C씨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결박 당시에는 출근으로 자리를 비웠고
학대도 어렴풋이 알았을 뿐이라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했습니다.

예견 여부가 왜 쟁점인지
짚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동학대치사는 때린 행위만 보는 죄가 아닙니다.

그 결과로 아이가 숨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느냐를 함께 따집니다.
여기서 판단이 갈리면 형량도 달라집니다.

7월 26일과 29일 두 번, 아이는 스스로 걸어 나갔습니다

· 두 번의 신고
아이는 7월 26일과 29일
교회 밖으로 나가 자신이 맞고 있다는
사실을 어른들에게 알렸습니다.

도움을 청한 뒤에 매는 줄지 않고 더 무거워졌습니다.

· 그 뒤에 벌어진 일
검찰은 A씨가 아이의 신고 사실을 알고 나서
나무 막대기로 손바닥과 발바닥을
수십 차례 때린 것으로 봤습니다.

눈과 입에는 물파스를 바르고
입에 휴지를 넣은 다음
뺨을 때린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C씨는 아이 얼굴을 손으로
네다섯 차례 때린 것으로 적혔습니다.

이 모든 일이 벌어지는 동안
아이는 교회에서 계속 지냈습니다.
아이에게는 지적장애가 있었습니다.

천안 교회 목사 - 천안 교회 아동 사망 사건 타임라인
천안 교회 아동 사망 사건 타임라인

학대 의심 신고 4번, 분리 조치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 2021년부터 숨지기 직전까지 4건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 아이를 두고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는
모두 네 차례 접수됐습니다.

· 그런데도 아이는 교회에 남았습니다
눈에 멍이 든 상태로 확인된 뒤에도
경찰과 천안시는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았고
법원은 임시조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아이와 어른을 떼어 놓을 기회가
있었지만 한 번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는 112로 신고하면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움직입니다.
신고자의 신분은 법으로 보호됩니다.

천안 교회 아동학대 사건 관련 법원 또는 경찰 조사 현장 사진, 인물 얼굴이 없는 컷
사진 출처: 아시아경제

아이 앞으로 나온 수당 2천여만원, 절반은 친모에게

· 양육하지 않은 친모가 받은 돈
연합뉴스는 8월 26일,
숨진 아이 앞으로 지급된 수당이
2천여만원에 이르고 그 절반가량을
함께 살지 않던 친모가 받아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가 교회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아이 몫의 돈은 계속 나가고 있었습니다.
수당 지급과 아이의 생활이
따로 관리되고 있었던 셈입니다.

비어 있는 법정 내부, 사람 없는 목재 방청석

다음 공판은 10월 21일, 5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10월 21일 오후 2시 10분으로 정했습니다.
그때까지 천안 교회 목사 측이
사망 예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냅니다.

이번에 송치된 교인 3명을 기소할지는
그 사이에 검찰이 판단하게 되는데,
수사와 재판이 함께 진행 중인 사안입니다.

저는 이 사건의 핵심이
마지막 이틀이 아니라
그 앞의 5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복된 신고가 기록으로만 남고
아이를 그 자리에서 빼내지 못한다면,
다음에도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아이가 스스로 문밖으로 나가
어른을 찾아갔다는 대목이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그렇게까지 하고도 돌아가야 했던 시간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교인 3명에 대한 판단이 나오면
무엇이 달라졌는지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2026년 9월 23일 기준으로 확인된 사실만 담았습니다.

천안 교회 목사 내용은 새로 확인되는 대로 이 글에 업데이트합니다. 천안 교회 목사 관련해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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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천안 교회 목사 재판 이틀 만에 교인 3명이 더 송치됐다”에 대한 3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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