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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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특수폭행 CCTV, 소주병 든 건 맞는데 왜 맞고소를 말하나

영상이 공개되면 보통 한쪽이 불리해집니다.
그런데 승리 특수폭행 CCTV는 좀 다릅니다.
양쪽 모두 이 영상을 자기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아래 목차 순서대로 승리 특수폭행 CCTV 핵심을 정리합니다.

9월 23일 JTBC가 단독으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고소인은 위협당한 증거라고 하고,
승리 측은 무고 맞고소의 근거라고 합니다.
같은 화면을 보고 정반대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2026년 9월 24일 기준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경찰 수사는 고소인 조사도 마치지 않은 초기 단계이고,
기소나 처분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승리 특수폭행 CCTV에 담긴 장면과 양측 주장이 갈리는 지점,
그리고 법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까지 정리합니다.


승리 특수폭행 CCTV에 담긴 장면, 8월 8일 새벽 청담동

· 영상에 찍힌 것

사건은 2026년 8월 8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있었습니다.
승리 측이 밝힌 시각은 오전 6시부터 6시 40분 사이입니다.

JTBC가 공개한 승리 특수폭행 CCTV에는
승리를 포함한 남성 3명이
앉아 있는 30대 남성 A씨를 둘러싼 모습이 담겼습니다.
승리가 테이블 위 소주병을 집어 들고
A씨 쪽으로 팔을 뻗자 일행이 그를 붙잡았습니다.

발로 무언가를 걷어차고
다시 병을 든 채 팔을 휘두르는 듯한 장면도
여러 차례 있었다는 것이 보도 내용입니다.
다만 병이 A씨 몸에 닿는 장면이 있었는지는
공개된 화면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고소장이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것은 8월 25일입니다.
사건이 있고 2주 넘게 지난 뒤였습니다.

통로·소주병·손, 고소인 주장 3가지와 승리 측 반박

· 고소인 A씨가 말한 것

A씨는 JTBC에
"세 명이 나갈 수 없게 통로를 가로막고
소주병을 휘두르며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으로 막고 잡는 과정에서
손을 폭행당했다는 것이 A씨 쪽 설명입니다.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야"라는 말과
조직폭력배를 언급했다는 내용도
A씨 주장으로 보도됐습니다.
승리 측은 이 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아직 사실로 확인된 발언은 아닙니다.

· 승리 측이 말한 것

승리 측은 A씨가 사업 아이템이 있다며
먼저 합석을 요청했고,
거절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졌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술병을 든 사실은 인정하지만
휘두르거나 위협한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9월 24일 일간스포츠 인터뷰에서는
"실제 폭행이 있었다면
현장에서 112에 신고했어야 하지 않나",
"고소인이 사건 다음 날
바로 CCTV를 가져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A씨와 번호를 주고받고
배웅까지 했다는 것이 승리 측 설명입니다.
감금 사실도 부인하면서
식당 직원과 발렛 기사가 당시 상황을 안다고 했습니다.

승리 특수폭행 CCTV - 승리 특수폭행 피소 사건 타임라인
승리 특수폭행 피소 사건 타임라인

9월 13일 퍼진 술자리 사진 1장, 승리 측 해명은

· 케이크와 소주병 앞의 사진

CCTV가 공개되기 열흘 전인 9월 13일,
온라인에 사진 한 장이 퍼졌습니다.
검은 모자에 티셔츠 차림의 승리가
생일 케이크와 소주 여러 병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건 당일 현장 사진 아니냐는 말이 붙으면서
"피소된 사람이 웃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승리 측은 다음 날 일간스포츠를 통해
"지인들과 다른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것이 해명입니다.

승리 측은 A씨와 주고받은 문자 내역,
식당 CCTV, 종업원과 발렛 기사 진술을
소명 자료로 확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처음부터
양쪽이 같은 자료를 붙들고 다투는 구도입니다.


소주병을 들기만 해도 특수폭행인가, 갈린 판례 2가지

· 법이 보는 기준

형법상 특수폭행은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폭행했을 때 성립합니다.
법원은 소주병 자체를
위험한 물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몸에 직접 닿지 않아도 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물건을 휘두르는 식으로
힘을 행사했다면 폭행으로 인정한 판례가 있습니다.
반대로 병을 들었다가 제지당해 내려놓은 경우는
단순폭행으로 본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소주병을 들었느냐가 아니라, 어디까지 갔느냐가 갈림길입니다.

그래서 CCTV에 담긴 팔의 움직임과
말리던 일행의 위치, 목격자 진술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가 첫 번째 갈래가 됩니다.
영상이 공개됐다고 해서
혐의 여부가 바로 정해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사건 보도에 실린 승리 관련 사진 — 보도 화면 캡처 또는 인물 사진
사진 출처: 스타뉴스

맞고소를 말하지만, 무고죄 문턱은 ‘완전한 허위’ 1가지

· 무고죄가 성립하려면

무고죄는 신고 내용이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완전한 허위일 때 성립합니다.
그런데 술병을 든 사실 자체는
양측이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사실에 기초해
정황을 다소 과장한 정도로는
무고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고소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지점이 여기입니다.

사건 뒤 번호를 주고받고 배웅했다는 정황은
고소의 고의를 다투는 자료는 됩니다.
다만 그것만으로 허위 고소를 증명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법조계에서 나온 설명입니다.

출소 3년 6개월, 누범은 피했지만 전과는 남습니다

· 승리의 과거 형

빅뱅 승리는 2019년 버닝썬 사건으로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누범 가중은 출소 후 3년 안에
다시 죄를 지었을 때 적용됩니다.
이번 사건은 2026년 8월,
출소로부터 3년 6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형이 두 배까지 무거워지는 구간은 지나 있었습니다.

다만 같은 종류의 전과라는 점은
재판까지 갔을 때 불리한 양형 사유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법조계 설명입니다.
가중은 피했어도 기록은 그대로 따라붙습니다.

승리 인물 사진 — 과거 재판 출석 당시 촬영된 사진
사진 출처: 서울신문

확인된 것 1가지와 아직 남은 것 2가지

이번 승리 특수폭행 CCTV에서 지금 확인된 사실은 하나입니다.
승리가 소주병을 들었다는 것.
여기까지는 양측이 같은 말을 합니다.

남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고소인이 말한 위협과 폭행이 실제로 있었는지,
그리고 그 고소가 허위였는지.
둘 다 목격자 진술과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고,
지금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입니다.

승리 특수폭행 CCTV 한 편이 공개됐다고 해서
한쪽 말이 곧바로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술자리에서 병을 드는 순간
그 자리가 법정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것만은
이번 일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이름이 계속 검색창에 오르내리는 상황이
편할 리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소인 조사가 끝나고 경찰 판단이 나오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승리 특수폭행 CCTV 내용은 새로 확인되는 대로 이 글에 업데이트합니다. 승리 특수폭행 CCTV 관련해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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