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폭발 58초 뒤, DMZ 지뢰 부상자는 구하러 간 사람이었다
DMZ 지뢰 폭발 부상,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아래 목차 순서대로 DMZ 지뢰 폭발 부상 핵심을 정리합니다.
북한 지뢰라는 결론이 나오면
그다음에 붙는 말은 보통 ‘도발’입니다.
그런데 9월 28일 합동참모본부 발표에는
그 말이 없었는데요.
9월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지뢰가 폭발해 군 간부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중 2명은 중상이었는데요.
합참은 중간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아군을 노린 것인지는
판단은 미뤘는데요.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북한 지뢰가 맞다면서
왜 공작이라고는 안 하지?"
이 글에서는 DMZ 지뢰 폭발이 어떻게 두 번 일어났는지,
합참이 아군 지뢰가 아니라고 본 근거가 무엇인지,
2026년 9월 29일 기준 부상자들은 어떤 상태인지를
보도된 사실 안에서만 정리합니다.
수사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입니다.
DMZ 지뢰 폭발 부상, 58초 사이 두 번이었다
그날 투입된 병력은
25보병사단 장병 18명이었고,
탐지조와 지휘조, 작전지원조로 나뉘어
수색로를 내는 작전이었습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 지역을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현장조사하기 위한
길을 먼저 여는 일이었는데요.
탐지조 세 번째에 있던 공병 중사가
철수를 준비하며 왼발을 내딛는 순간
첫 폭발이 일어났고,
세 명이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58초 뒤 두 번째 폭발이 있었습니다.
수색대대장이 "괜찮아?"라고 소리치며
쓰러진 요원 쪽으로 뛰어가던 중이었는데요.
첫 폭발로 이명이 생겨 웅크리고 있던 인원을
지나치자마자 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상을 입은 두 사람은 공병 중사와
구하러 뛰어간 수색대대장입니다.
1차 감정에서 철제 파편이 나오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상자 장구류를 감정한
1차 결과가 9월 28일 나왔습니다.
화약 성분인 TNT와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는데요.
합참이 주목한 건 나온 것이 아니라
나오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아군 지뢰가 터지면 생기는 철제 파편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살상 반경도 좁았다
폭발 당시 화염과 피해 정도에 대한
작전요원 진술도 같은 방향이었는데요.
합참은 아군 지뢰는 아닌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폭발물은 북한이 만든 플라스틱 소재
‘수지 반보병 지뢰’로 추정됐습니다.
북한이 1960년대 후반부터 운용해 온
대인지뢰입니다.
터진 것은 2발,
미폭발 1발을 더해 모두 3발로 추정됩니다.
"북한군의 매설 지뢰로 판명될 경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
—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
합참은 이렇게 말하면서도
한 가지 문장은 끝내 열어 뒀습니다.
9월 28일, 합참은 ‘공작’이라는 두 글자를 쓰지 않았다
북한군 지뢰라는 판단과
북한이 우리 군을 노렸다는 판단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 갈라지는 두 가지 가능성
하나는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묻었을 경우,
다른 하나는 예전에 묻어둔 지뢰가
유실돼 이남으로 내려왔을 경우입니다.
합참은 아군을 겨냥한 것으로 보기에는
제한적이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인근에서 북한군이 지뢰를 묻은
흔적이 발견된 기록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9월 27일, 엿새 만에 들어간 현장조사도 폭발 지점엔 닿지 못했다
9월 27일 유엔군사령부 현장조사가
우리 군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사고 엿새 만이었습니다.
40여 명이 오전 9시부터 일몰까지
지뢰 탐지 장비로 기동로를 정밀 수색했는데요.
근접 지역까지는 갔지만
폭발 지점에는 닿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미확인 지뢰지대라 위험이 크고
인원의 피로가 극심해 안전을 우선했다는 것이
군의 설명입니다.
추가 현장조사는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부상자 3명은 아직 모두 병원에 있다
중상 2명과 경상 1명이 입원 중이고
나머지 15명은 퇴원했습니다.
그날 요원들은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가며
20m를 전진해 퇴출로를 만들었습니다.
지뢰지대 한가운데에서
다친 동료를 데리고 나올 길을
스스로 낸 것입니다.
후송은 200m 떨어진 지점에서
헬기 호이스트로 이뤄졌습니다.
9월 28일까지 확인된 것은 여기까지다
확인된 것은 합참 중간조사에서 나온
북한군 지뢰 가능성까지입니다.
북한이 우리 군을 노렸는지,
최종 판정이 언제 나오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58초라는 시간이 가장 무겁게 남습니다.
쓰러진 동료를 보고 뛰어가지 않을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뛰어간 사람이 또 밟지 않도록
지뢰지대의 구조 절차와 장비를 먼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친 세 사람과 가족이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추가 현장조사에서 미폭발 지뢰 1발이 어떻게 확인되는지,
최종 판정이 어떻게 나오는지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DMZ 지뢰 폭발 부상 내용은 새로 확인되는 대로 이 글에 업데이트합니다. DMZ 지뢰 폭발 부상 관련해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DMZ 지뢰 폭발 부상 관련 글도 함께 읽어 보세요.
- "아빠 육아휴직 36.5%" 그런데 엄마 셋 중 하나는 일을 놨다
- 안세영 결승전 언제? 야마구치 아카네 상대전적·일정·중계 총정리
- "할 수 있는 건 다했는데" 안세영에게 7연패 하던 천적의 말
참고 자료
- 파이낸셜뉴스 — 합참 "DMZ 폭발 사고, 북한군 지뢰 가능성 매우 높아" (2026-09-28)
- 뉴스1 — DMZ 폭발물, 北 지뢰 가능성 매우 높아 (2026-09-28)
- 파이낸셜뉴스 — 합참 "북한군 지뢰 가능성 높아"..수지 반보병 지뢰 추정 (2026-09-28)
- 헤럴드경제 — DMZ 폭발지점 끝내 못 갔다…軍·유엔사 첫 현장조사, 추가 조사키로 (2026-09-27)
- 파이낸셜뉴스 — 유엔사·한국軍, DMZ 폭발지점 접근..합참 "국민께 투명 공개" 약속 (2026-09-27)
- 동아일보 — DMZ 수색중 폭발 軍간부 3명 부상 "北매설 지뢰 가능성도" (2026-09-22)
핑백: 30대 자산 - "나는 어느 쪽이지?" 30대 넷 중 셋 무주택, 자산은 이미 10배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