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사단 지뢰 폭발, 터진 자리는 분계선 남쪽 100m
DMZ에서 지뢰가 터졌다고 하면
분계선 저 너머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번 25사단 지뢰 폭발은
군사분계선 남쪽 약 100m 지점이었습니다.
목차
아래 목차 순서대로 25사단 지뢰 폭발 핵심을 정리합니다.
2026년 9월 21일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수색대대가
수색로 개척 작전을 하던 중
간부 3명이 다치고
대대장은 발목이 절단됐습니다.
📌 2026년 9월 23일 기준
터진 자리와 다친 사람, 작전의 종류까지는
확인이 끝났고,
남은 것은 그 지뢰를 누가 묻었느냐입니다.
군은 아군 것인지 북한군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입니다.
25사단 지뢰 폭발이 난 곳, 파주 DMZ 안쪽 100m 지점
25사단은 경기 파주 일대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부대입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그 사단이 맡은
비무장지대 안,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100m 들어온 자리였습니다.
· 우리 쪽 구역에서 터졌다는 뜻입니다
비무장지대는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 각각 2km씩 잡힙니다.
이번 폭발 지점은 그 안에서도
분계선에 바짝 붙은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쪽 땅에서 터졌다’는 말이 나옵니다.
유엔사 조사를 위해 길을 내던 작전, 3명이 다쳤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9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작전의 성격을 밝혔습니다.
유엔군사령부가 현장 조사를 하기 전에
여건을 만들기 위한 수색로 개척 작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정전협정이 지켜지는지
확인하는 기구로,
그 조사팀이 들어갈 길을
먼저 내주는 작업이었던 셈입니다.
· 수색로 개척 작전이 무엇인가
확인되지 않은 지대에 들어가
지뢰나 불발탄 같은 폭발물 위험을 짚어 가며
안전한 통로를 확보하는 작전입니다.
병력은 지뢰탐지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탐지기를 앞세우고도 폭발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 지뢰가 어디서 온 것인지가
사고 원인의 핵심으로 남았습니다.

대대장은 발목 절단, 중상 2명은 국군수도병원으로
다친 사람은 대대장인 중령 1명과
중사 2명입니다.
이 가운데 대대장은 발목이 절단됐고,
중상자 2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 대인지뢰는 발과 다리를 노립니다
대인지뢰는 대개 밟은 사람의
발과 다리를 향해 터지도록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지뢰 사고에서는
하지 절단 부상이 많이 나옵니다.
· 국군수도병원은 경기 성남에 있습니다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 병원으로
중증 외상 환자를 받는 곳입니다.
2026년 9월 23일 기준 세 사람의 회복 경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지뢰인지 조사 이틀째, 9월 23일 기준 단정할 수 없는 이유
유용원 의원은 폭발 지점이
북한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 사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조성한 지뢰지대
인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지뢰의 출처는 여전히 조사 단계입니다.
군은 아군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까지
함께 놓고 보고 있습니다.
· 왜 구분이 어려운가
지뢰는 흙 속에서 수십 년을 버티고,
집중호우에 떠내려가 위치가 바뀌기도 합니다.
묻은 시점과 주체를 가리려면
파편과 잔해를 수거해 종류를 따져야 합니다.
지뢰는 묻은 사람이 떠난 뒤에도 그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그 자리가 어디까지 넓어졌는지를
다시 묻게 된 일이 11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2015년 목함지뢰 사건과 겹치는 것 하나
이번 25사단 지뢰 폭발처럼
DMZ에서 지뢰 폭발로 장병이 다친 것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 이후 11년 만입니다.
2015년 8월 4일 경기 파주 DMZ에서
수색 중이던 하사 2명이 다리를 잃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로 결론짓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남북은 고위급 접촉 끝에 8·25 합의를 냈습니다.
· 겹치는 것과 갈리는 것
두 사건 모두 파주 쪽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터졌습니다.
갈리는 것은 지뢰의 출처입니다.
11년 전에는 북한군 매설로 결론이 났지만
이번에는 그 판단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접경지에서 지뢰 표지를 봤다면 챙길 2가지
· 표지판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접경지 등산로와 하천 주변에는
‘지뢰 위험’ 표지가 남아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표지가 낡아 잘 보이지 않더라도
길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 발견하면 만지지 않고 물러납니다
낯선 금속 물체를 봤다면 건드리지 말고
위치를 기억한 뒤 112나 가까운 군부대에
신고하면 됩니다.
하루 뒤, 같은 사단 대위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9월 22일 오전에는
25사단 사령부에 근무하는 대위 1명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근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대원들이
숙소를 찾아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군은 폭발 사고와는 별개로 보고 있습니다
이 대위는 작전 계획을 다루는 직책이었지만
비무장지대 수색 작전에 투입된 부대 소속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과 경기북부경찰청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부대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11년 만에 다시 물어야 할 것
이번 25사단 지뢰 폭발에서 보듯,
미확인 지대에 들어가는 작전이라면
탐지기 한 대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호 장비와 후송 절차가
작전보다 먼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발목을 잃은 대대장과 함께 걷던 대원들이
이 일을 어떻게 견디고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하루 사이에 같은 부대에서
두 번의 소식이 나왔습니다.
지뢰가 어디서 왔는지 가리는 일과
그 길을 걷는 사람을 지키는 일은 다른 문제입니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25사단 지뢰 폭발 내용은 새로 확인되는 대로 이 글에 업데이트합니다. 25사단 지뢰 폭발 관련해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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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한국일보 — 육군 25사단 DMZ서 지뢰 추정 폭발… 발목 절단 간부 포함 3명 부상 (2026-09-21)
- 시사저널 — 군 간부 발목 절단된 DMZ 폭발…’北지뢰 의심 지역’ 조사 수색로 개척 중 발생 (2026-09-21)
- MBC뉴스 — 육군 25사단에서 장교 숨진 채 발견‥’DMZ 폭발’과는 관련 없는 듯 (2026-09-22)
- 디지털타임스 — ‘DMZ 폭발’ 수색 중이던 대대장, 발목 잘렸다…’북한 목함지뢰 사건’과 유사 (2026-09-21)
- 한국경제 — DMZ서 쾅 대대장 발목 절단…북한 지뢰 가능성 촉각 (2026-09-21)
- 문화일보 — DMZ 지뢰폭발 사고 육군 25사단에서 장교 숨진 채 발견…’DMZ 폭발’과는 관련 없는 듯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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